
iOS 업데이트를 하려는데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안내가 뜨는 일은 흔합니다. 64GB·128GB 모델을 몇 년째 쓰고 있다면 더 그렇습니다.
지우는 양보다 지우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아이폰에는 앱 데이터를 남긴 채 용량만 비우는 기능이 기본으로 있어서, 이것부터 쓰면 기록을 잃지 않습니다.
아이폰 저장공간 정리는 확인부터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서 앱별 사용량과 아이폰이 추천하는 정리 방법이 함께 나옵니다. 목록은 용량이 큰 순서입니다(Apple 지원 – iPhone 저장 공간 확인 방법).

제 아이폰은 이 화면에서 카카오톡이 맨 위였습니다. 단체방 사진과 영상이 앱 안에 쌓여 5GB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시스템 데이터’는 캐시·로그 같은 임시 파일과 아이폰이 쓰는 자료를 묶은 항목입니다. 직접 지울 수는 없고, 앱 정리 뒤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 정리하기와 앱 삭제 차이
저장 공간 화면에서 앱을 누르면 두 버튼이 나옵니다. 이름은 비슷해도 남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Apple 지원).
지금
앱 정리하기
앱 삭제
몇 달째 쓰지 않은 게임 앱 두 개를 정리해 보니, 다시 설치했을 때 하던 단계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다만 메신저처럼 데이터 자체가 큰 앱은 정리해도 줄어드는 양이 크지 않습니다. 홈 화면에는 구름 모양이 붙은 아이콘으로 남아, 누르면 바로 다시 내려받습니다.
사진은 최근 삭제된 항목까지 비우기
지운 사진과 비디오는 30일 동안 이 앨범에 보관된 뒤 영구 삭제됩니다(Apple 지원 – iPhone 사진 삭제하기). 그 전까지는 용량이 줄지 않습니다.
최근 삭제된 항목 비우기
- 앨범 찾기 – 사진 앱에서 ‘최근 삭제된 항목’ 앨범을 엽니다.
- 잠금 해제 – Face ID나 암호로 앨범 잠금을 풉니다.
- 모두 선택 – 오른쪽 위 ‘선택’ → 더 보기(⋯) → ‘모두 삭제’를 누릅니다.
- 확인 – 안내 창에서 한 번 더 삭제를 누릅니다.
여기서 지운 사진은 되살릴 수 없습니다. iCloud 사진을 쓴다면 같은 계정의 아이패드·맥에서도 함께 지워집니다.
메시지 보관 기간과 대용량 첨부 파일
메시지는 기본값이 ‘영구’ 보관이라 쓸수록 첨부 파일이 쌓입니다. 보관 기간을 1년으로 바꾸면 오래된 대화가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보관 기간을 바꾸기 전에 남겨야 할 첨부 사진은 사진 앱에 먼저 저장해 둡니다. 확인 창에서 삭제를 누르는 순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정리할 곳 | 메뉴 경로 |
|---|---|
| 대용량 첨부 파일 |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 메시지 |
| Safari 데이터 | Safari 설정 →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 |
iOS 18부터 메시지와 Safari 설정은 설정 → 앱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메뉴가 안 보이면 설정 검색창에 ‘메시지 보관’을 입력합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저장 공간 최적화
iCloud 사진을 켜고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를 고르면 원본은 iCloud에 두고 아이폰에는 작은 사진만 남깁니다.
용량 크게 줄어듦
원본 내려받기
무료 5GB
무료 용량은 5GB라 사진이 많으면 금방 찹니다. iCloud가 꽉 차면 새 사진이 올라가지 않고 기기 백업도 멈춥니다. 유료 요금제를 쓰지 않는다면 PC나 구글 포토로 옮긴 뒤 아이폰에서 지우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지우기 전에 확인할 것
지우기 전 체크리스트
- 남겨야 할 사진·영상의 아이클라우드 또는 PC 백업
- 누르는 버튼이 ‘앱 정리하기’인지 ‘앱 삭제’인지
- 메시지 보관 기간 변경 전 필요한 첨부 사진 저장
- 최근 삭제된 항목을 비우기 전 실수로 지운 사진 확인
정리했는데 용량이 그대로일 때
사진을 지웠는데 용량이 그대로예요
최근 삭제된 항목에 30일 동안 원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앨범을 비워야 용량이 줄어듭니다.
그래프가 바로 바뀌지 않아요
계산이 늦게 반영되는 경우입니다. 몇 분 뒤 설정 화면을 다시 열어 확인합니다.
시스템 데이터가 유난히 커요
캐시와 로그가 쌓인 것이라 직접 지우는 메뉴는 없습니다. 앱 정리 뒤 재시동하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iOS 업데이트 공간이 모자라요
컴퓨터에 연결해 업데이트하면 아이폰에 필요한 여유 공간이 줄어듭니다. 맥은 Finder, 윈도우는 Apple 기기 앱이나 iTunes를 씁니다.
한 번 켜 두면 자동으로 정리되는 설정
세 가지를 켜 두면 용량이 다시 차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업데이트 알림이 뜨기 전에 미리 해 두면 급하게 사진을 지울 일도 없습니다.
아이폰 저장공간 정리 자주 묻는 질문
앱 정리하기를 하면 앱 안의 데이터도 지워지나요?
앱 본체만 지워지고 문서와 데이터는 남습니다. 다시 설치하면 쓰던 상태로 돌아오지만, 그 앱이 App Store에서 내려가면 다시 내려받을 수 없으니 자주 쓰지 않는 앱에만 쓰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을 지웠는데 아이폰 저장공간이 그대로예요.
지운 사진과 비디오는 최근 삭제된 항목에 30일 동안 보관됩니다. 이 앨범을 비워야 용량이 실제로 줄어듭니다.
시스템 데이터는 어떻게 줄이나요?
시스템 데이터는 직접 지울 수 없습니다. 앱 정리와 Safari 데이터 정리를 한 뒤 아이폰을 다시 시동하면 임시 파일이 정리되면서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시지 보관 기간을 1년으로 바꾸면 무엇이 지워지나요?
1년보다 오래된 메시지와 그 안의 사진·첨부 파일이 함께 삭제됩니다. 남겨야 할 사진이 있다면 기간을 바꾸기 전에 사진 앱에 먼저 저장해 둡니다.
iCloud 사진 저장 공간 최적화를 켜면 원본이 사라지나요?
원본은 iCloud에 보관되고 아이폰에는 용량이 작은 버전이 남습니다. 원본은 볼 때 다시 내려받기 때문에, iCloud 저장 공간이 넉넉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