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개 심장사상충이 사람한테도 옮는다"는 기사나 말을 접하고 불안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비슷한 내용을 봤을 때 순간 뜨끔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장사상충이 사람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그 이유를 제대로 알아야 막연한 불안도, 방심도 줄어든다는 생각에 직접 공부하고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심장사상충이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이유 — 종숙주를 알면 보입니다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에 대해 처음 제대로 공부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기생충이 심장 안에 산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거든요.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개의 심장과 폐동맥, 즉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는 혈관 안에 기생하는 선충류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류..
저도 처음에는 네이버 판매량 1위 사료면 믿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분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을 성분 기준으로 하나씩 뜯어봤더니, 순위가 높을수록 오히려 성분이 불안한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인기가 곧 품질이 아니라는 걸 숫자로 확인한 경험이었습니다.판매량 TOP 10, 성분으로 다시 줄 세우기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네이버 판매량·찜 수를 기준으로 상위권에 오른 제품들을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 칼슘·인 비율 같은 수치로 다시 비교해 보니 순위가 전혀 달라졌습니다.먼저 10위인 인섹트도그 하이퍼알러젠 저단백 저지방 미니바이트 사료를 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2kg에 43,000원이라는 가격이었습니다. 곤충 사료라는 콘..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푸들을 처음 데려오기 전, 주변에서 "영리하고 사람 잘 따르니까 키우기 편하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함께 살아보니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털 관리부터 건강 문제까지, 제가 직접 부딪혀 보며 느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털 관리, "빠지지 않는다"는 말의 함정푸들을 키우는 분들이 가장 먼저 내세우는 장점이 바로 "털이 잘 안 빠진다"는 것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다른 견종처럼 소파에 털이 수북이 쌓이거나, 옷에 털이 잔뜩 묻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관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께 푸들이 자주 추천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털이 빠지는 게 아니라 안으로 엉킨다는 데 있습니다. 푸들의 털은 ..
솔직히 처음엔 진드기가 산에서나 걱정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네 공원 산책로 옆 풀밭에서도 진드기가 발견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산책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져 산책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생충도 함께 기승을 부립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면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기생충 위험,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제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만 해도 진드기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걱정하는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꽃이 만발한 공원, 잔디가 깔린 녹지, 산책로 옆 풀밭까지도 진드기와 벼룩이 숨어있기에 충분한 환경입니다. 특히 습하고 그늘진 곳, 키 큰 잔디밭, 나무 더미 주변은 이 기생충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식지입니다.한국에서는 봄부..
광견병은 치사율 100%입니다. 감염되면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처음 반려견을 키울 때 "실내에서만 사는데 굳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막연한 안심이 얼마나 위험한 판단인지, 제대로 알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국내 발병현황과 백신 부작용의 실제 수치일반적으로 광견병은 오래된 후진국형 질병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동물 광견병은 2013년, 사람 광견병은 2004년 이후 발병 기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접종 불필요"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국내 주요 감염원은 너구리이며, 북한과의 접경 지역을 통한 유입 위험이 상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도 생각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미국 수의사회지에 발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