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하다가 실수로 꼬미 수염을 몇 가닥 잘라버려서 한동안 꼬미 얼굴만 들여다봤습니다. 한쪽만 짧아진 수염을 보면서 혹시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괜히 불안했거든요. 찾아보고 나서야 강아지 수염은 단순한 털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잘랐다고 당장 큰일이 나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할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강아지 수염의 역할강아지 수염의 정식 명칭은 비브리사(Vibrissae)입니다. 여기서 비브리사란 일반 털보다 훨씬 굵고 깊은 모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촉수염을 의미합니다. 모낭 주변에는 신경 말단과 혈관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어, 아주 작은 공기의 흐름이나 진동까지 감지해 뇌로 신호를 전달합니다. 사람의 손끝처럼 예민한 감각 도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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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7.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