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는 쓰고 나서 물로 한 번 헹구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기 쉬운 가전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깨끗해 보이고 세척하기도 간단해 보이는데, 오래 방치해 두면 칼날 틈새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용기 안쪽이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스무디를 자주 만들다가 뜸해진 사이에 찬장에 넣어뒀던 믹서기를 한 달 만에 꺼냈는데, 칼날 조립 부위에 뭔가 까맣게 굳어 있는 걸 보고 물로만 헹구는 게 안 된다는 걸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구조상 손이 닿기 어려운 곳에 오염이 집중되는 게 믹서기라서, 방법을 알고 쓰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에 위생 상태가 꽤 달라집니다. 믹서기가 더러워지는 원인믹서기 오염이 집중되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칼날이 장착된 하단부 틈새와 용기 벽면 안쪽인데, 둘 다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이라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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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0. 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