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예방약 하나만 꼬박꼬박 먹이면 구충은 다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털을 짧게 미용하고 나서 진드기 걱정이 생기면서 처음으로 찾아봤더니, 제가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더라고요. 강아지 구충제는 종류마다 막아주는 기생충이 전혀 다릅니다.강아지 구충제 종류저희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해서 여름만 되면 풀숲 근처를 어김없이 들락거립니다. 올여름에는 더위를 좀 덜어주려고 털을 짧게 잘라줬는데, 미용 후 모습을 보다가 문득 불안해졌습니다. 털이 어느 정도 물리적인 보호 역할을 했을 텐데, 짧아진 상태에서 진드기나 벼룩 같은 외부기생충이 피부에 더 쉽게 달라붙는 건 아닐까 싶었거든요.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봤는데, 강아지 구충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는 걸 그때 처음 제대로 알았습니다. 심장사상충 예..
혹시 "개 심장사상충이 사람한테도 옮는다"는 기사나 말을 접하고 불안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비슷한 내용을 봤을 때 순간 뜨끔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장사상충이 사람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그 이유를 제대로 알아야 막연한 불안도, 방심도 줄어든다는 생각에 직접 공부하고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심장사상충이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이유 — 종숙주를 알면 보입니다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에 대해 처음 제대로 공부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기생충이 심장 안에 산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었거든요.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개의 심장과 폐동맥, 즉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는 혈관 안에 기생하는 선충류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