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자주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향이 없어지거나 맛이 밍밍해진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분명 같은 원두인데 처음 뜯었을 때와 2주 후가 맛이 완전히 달랐던 경험이 저도 있었습니다. 원두 자체가 문제인지, 보관을 잘못한 건지 한동안 몰랐는데 알고 보니 보관 방법이 원인이었습니다. 원두는 보관 조건에 따라 맛 차이가 꽤 크게 나는 식재료입니다. 잘못 보관하면 며칠 만에 향이 날아가고, 제대로만 해도 훨씬 오래 신선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산화 원리부터 용기 선택, 냉동 보관 여부까지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1. 원두가 빨리 맛이 변하는 이유원두 맛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산화(oxidation)입니다. 산화란 원두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면서 향미 성분이 분해되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 공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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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3. 02:16

